[시험후기] 5회 행정사 1차 시험 후기

 

오늘 제5회 행정사 1차 시험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수험생이 되어 성동공고 고사장에서 시험을 봤고, 가답안 채점 결과 넉넉하게 1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행정사 한 방에 합격하기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이미 행정사 수험일지에 학습현황을 알리는 글들을 통해 나름 열심히 했다고 떠들고 다녔는데, 이번 시험에 낙방하면 체면이 서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망신살이 뻗칠 것을 걱정했습니다만, 1차 시험에 무난히 합격을 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고사장 분위기 등에 대해 말씀 드리면, 행정사 시험에 대한 열기가 높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응시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20대 학생부터 50~60대까지 한 교실에서 시험을 보는 것을 보며, 앞으로 행정사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 같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험 수준은 평이한 수준이었으며, 기존에 과목별 20문제에서 25문제로 5문제가 더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난이도 측면에서 큰 이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민법총칙]

민법총칙은 예상을 벗어나는 문제는 없었고, 기출문제 지문과 판례, 법조문을 숙지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가 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아주 고득점을 해서 다른 과목의 성적과 관계 없이 어느 정도 합격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

조금 고전한 과목입니다. 자신 있는 과목이었는데 예상외로 실수도 많이 하고 깊이 있는 학습과 마무리 정리가 부족한 탓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험 자체는 상당이 수월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입니다.

 

[행정학개론]

시험지를 받는 순간 많이 당황을 했습니다. 행정학이 분야가 방대한 것은 알았지만 이번 시험처럼 공부하지 않은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된다면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과목이 행정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지 받는 순간 당황은 했지만 많은 문제를 그냥 상상의 나래를 펴서 기본 개념을 떠올리며 풀었습니다.

결과는 행정법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기본개념이 중요하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지겹게 들으며 기본강의를 여러 번 번복한 덕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2차 시험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1차 시험은 그저 2차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일 뿐이고 진정한 시험은 2차 시험입니다.

 

2차 시험일은 2017. 10. 14() 입니다. 2차 시험까지는 시간이 얼마 없지만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관리하여 기본개념을 충실히 이해하고 답안작성 연습을 반복해서 2차도 기필코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제5회 행정사 1차 시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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