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후기] 2017년도 제5회 행정사 2차 시험 후기

 

20171014일 행정사 2차 시험이 있었습니다.

회사일 때문에 시험 1달 전부터 거의 공부를 하지 못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편하게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올해 안되면 내년에 하면 된다는 다소 소극적인 자세로 시험장의 분위기나 익히러 가자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의 포부는 어디 가고 공부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보러 가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서울 성동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지하철 2호선, 6호선 신당역에서 5분 이내의 거리에 있기 때문에 교통편은 좋은 편이었고 주차는 절대 불가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지만 막상 가 보니 차를 가져오신 분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학교 안에 차를 주차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한 교실에서 약25명 정도의 인원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자리를 한 줄에 5명씩 5줄로 배치를 해 놓았고, 제가 시험을 본 교실에는 9명이 결시를 했습니다.

 

시험은 1교시 민법과 행정절차론, 2교시 사무관리론과 행정사실무법 순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문제는 평이 했습니다.

불의타가 없이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물론 제 경우는 기본적인 암기가 되어 있지 않아 답안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주저리 주저리 무슨 말을 썼는지도 모르게 답안을 작성해 버렸습니다.

 

주관식 논술형 시험이라고 너무 완벽하게 외우려고 지레 겁을 먹었던 것이 패착의 원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 하지 않고 나름 최선을 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시험이었습니다.

 

합격자 발표일은 126일이지만 그 이전에 미리 내년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의 경험을 교훈 삼아 내년도 시험은 후회 없도록 준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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